수능 영어에서 실력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줄이는 것도 성적 향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실수로 틀리는 문제는 아깝기도 하고, 시험 후 자책감도 크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이 자주 빠지는 대표적인 ‘함정 유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선지 함정이다.
예를 들어 빈칸 추론이나 주제 찾기 유형에서는 보기 중 하나가 지문의 분위기와 ‘부분적으로만’ 일치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어? 이거 그럴싸한데?” 하며 덜컥 고르기 쉽다. 그러나 수능 영어는 ‘지문 전체의 흐름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선택지를 고르게 만든다. 따라서 보기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항상 지문 전체의 구조를 떠올리며 판단해야 한다.
둘째, 속도 함정이다.
특히 시간에 쫓기다 보면, 끝까지 안 읽고 대충 읽은 뒤 ‘감’으로 푸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 때 자주 틀리는 문제가 순서 배열과 문장 삽입이다. 이런 문제는 흐름과 논리 구조를 꼼꼼히 따져야 정답이 보이는데, 중간에 내용을 건너뛰면 엉뚱한 위치를 고르게 된다. 속도를 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안정적인 독해’다.
셋째, 어휘 함정도 있다.
지문에 어려운 단어가 나왔을 때, 그 뜻을 모른다고 당황하거나 전체 내용을 오해하는 경우다. 사실 수능은 ‘전체 문맥 속에서 유추 가능한 단어’만 출제된다. 낯선 단어를 만났을 땐 바로 해석하려 하지 말고 앞뒤 문장을 통해 뜻을 유추하는 습관을 들이자.
넷째, 정답 확신 부족 함정.
한 번 고른 답을 또 바꾸고 또 바꾸는 경우가 있다. 수능 영어는 의외로 ‘처음 느낌이 맞는 경우’가 많다. 자신 있는 근거가 없다면 처음 선택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결국 실수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실수 패턴’을 아는 것이다. 오답 노트를 단순히 답 맞추는 용도로 쓰지 말고, 내가 왜 틀렸는지, 어떤 함정에 빠졌는지를 기록하고 복기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영어 실력은 하루아침에 안 늘지만, 실수는 오늘부터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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